올포워십

썸머; 이현주 (라이프 코치, 작가)

썸머; 이현주 (라이프 코치, 작가)

편집장 | 입력 : 2022/10/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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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워십 안녕하세요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최근의 근황도 나눠주세요. 

썸머 안녕하세요저는 <썸머‘s 사이다힐링>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이자국제인증 라이프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썸머(이현주)입니다유튜브 영상과 책으로 저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비슷한 아픔이나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최근에는 신간 <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가 출간되면서 조금 바쁘게 보내고 있는데요연인이나 친구직장 동료 등 친밀하고 가까운 심리 조종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들의 전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올포워십 올리신 영상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많은 청년들과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썸머 저는 아무래도 청년이 아니라 이제 나이가 장년층에 속하죠하하그래서 요즘 청년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와 제가 교회를 떠난 이유는 조금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함께 교회에서 봉사를 했던 30대 후반의 친구들을 보면 현재 상당수가 가나안 성도로 살아요신앙을 버리지는 않았지만 대형 교회에서 예배만 드리거나 온라인 예배를 참석하는 식으로요.


 


 특별히 코로나 시기가 탈교회를 더 가속화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봅니다교회에 안가면 큰일날 것 같고봉사를 안하면 안될 것 같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이 모든 것을 못하게 되었잖아요막상 교회를 가지 않고봉사를 하지 않아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날 뿐아니라도리어 더 편하고 홀가분함을 느낀 것 같아요교회에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 다 내게로 오라>고 말하지만막상 교회에 가면 오만 짐과 책임을 다 얹어주잖아요문제는 교회에서 요구하는 훈련이나 봉사를 하면서사회에서 요구하는 스펙도 채워야하는데 사회의 요구 기준은 점점 까다로워지잖아요그러니 교회에서의 의무가 더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올포워십 코치로유튜버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시잖아요청년들도 있나요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시게 되던가요?

썸머 저는 주로 청년들 중에서 결혼적령기의 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세요아무래도 제가 기혼자이고 저도 청년부에서 남편을 만났거든요그래서 결혼을 전제로 하는 관계에서 고민이 있을 때저에게 물어보세요주로 교회 안에서 신앙이 좋은 형제나 자매를 만났는데상대가 깊은 신앙만큼 인격이 성숙하지 못해서 결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세요예를 들어역기능 가정에서 성장하여 내면의 상처가 너무 많아 상대방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표출한다던지연인에게 가스라이팅을 한다던지 말이죠혹은 상대의 부모님이 신앙이 좋으셔서 결혼을 진행했는데알고보니 그 부모님이 심하게 자식을 조종하고 통제하는 경우도 있구요.


올포워십 위 사례 중에서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나눠주세요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는 어떻게 조언해주시나요?

썸머 교회 안에서 신앙 훈련을 잘 받은 청년은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마라>는 성경말씀에 따라 믿음의 형제나 자매와 결혼하려고 합니다그러니까 100명의 이성이 있다고 하면 1라운드로 <믿음>을 가지고 사람을 거릅니다그러면 자매의 경우한 2-3명이나 남을까요문제는 이 2-3명이 나를 좋아할지 말지도 모르구요그래서 자칫 결혼을 하고 싶지만 결혼의 시기를 놓쳐버릴 수도 있구요결혼을 하더라도 경제적으로 또는 정서적으로는 힘든 결혼생활을 감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믿음을 제외한다른 기준을 먼저 세워보라고 말씀드립니다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겁니다어떤 분은 <성실함>이 될 것이고어떤 분은 <성품>이 될 것이고어떤 분은 <의사소통 능력>이 될 겁니다이렇게 내가 생각했을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으로 사람을 바라보라고 말씀드립니다그리고 이 기준을 통과한 이성이 여럿 남아있다면그 때 신앙을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올포워십 이제는 특별히 저자로 더 활동하고 계신데요지금까지 쓰신 책들과 앞으로는 어떤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으신가요?

썸머 저는 유튜브 채널에서 여러 내용을 다루어 왔는데요가장 메인이 되는 콘텐츠는 <나르시시스트(자기애성 성격장애)>와 가스라이팅 등의 <정서적 학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저는 성경 말씀을 통해 순종을 강요받고순종하지 않을 때에는 죄책감을 느꼈거든요그렇게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또는 단체를 위해 편집된 성경의 메시지를 들으며 삶이 많이 무너졌었습니다그런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을 많이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도서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는 저를 조종하고 통제하려고 했던 부모님의 이야기를 담았구요도서 <당신은 지나치게 애쓰고 있어요>에서는 병적으로 희생하고 헌신하고 남을 돌보았던 저의 돌봄 중독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왜곡된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없는 것보다는 나았지만 저를 힘들게 하고 잘못된 죄책감이나 책임감을 느끼게 하고쉴새 없이 몰아붙였던 가치관이나 기준들이었습니다지금까지의 콘텐츠는 제가 배우고 느낀 감정이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아가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다음 단계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낍니다바로 새로운 렌즈를 찾고 끼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정답은 없지만 내가 스스로 공부하고 깨우쳐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가치관과 기준을 정립하는 것이죠그런 과정까지 구독자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올포워십 그 외에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썸머 올포워십의 <청년이 불타는 교회>라는 패러디 영상을 보며 참 마음이 많이 씁쓸했습니다그게 당연한 줄 알았어요회장이나 대표직을 맡은 청년은 휴학을 해서 사역에 매진한다던지교사나 간사로 헌신해아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던지 말이죠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을 정죄하는 분위기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골드미스가 된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저는 <인생의 가장 귀한 때>를 주님께 드리라는 설교 말씀에 큰 감명을 받았었는데요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인생의 가장 귀한 때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청년의 시기는 공부하고 스스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야하고함께 할 배우자도 찾아야하는 등 정말 해야할 일이 많은 시기입니다혹시 과도한 봉사와 사역으로 인해 삶과 신앙의 균형이 심하게 깨져있으시다면 좋은씨앗 출판사의 라고 말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올포워십 현재는 교회를 다니지 않으시고 계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앞으로도 교회나 신앙공동체를 찾을 생각이 없으신걸까요?

썸머 공동체에 대한 마음은 늘 있는 것 같아요교회의 역할 중 하나잖아요큰 일이 있을때함께 해주며 서로 힘이 되어주지요젊은 사람들은 쉽게 교회를 떠나도나이드신 분들은 남는 이유도 이 때문이지 않을까 싶긴 해요요즘 단톡방에 많이 들어가있잖아요이것도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고 속하고 싶은 마음이 반영된 것 같거든요함께 온라인 상으로 화면을 켜놓고 공부를 하구요나와 결이 맞고 가치관이 맞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노력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저도 그렇구요.


 올포워십 마지막으로 최근에 출간하신 책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과 바램이 있다면 나누어주세요.

썸머 거짓말하면 벌 받는 줄 알고마음으로라도 죄를 짓지 않아야한다는 메세지를 들으며 살았어요그러다보니 의도적으로 나쁜 마음을 먹고 접근하는 사람들을 걸러내지 못했어요사람은 누구나 상대방이 나와 같을 것이라 가정을 하니까요누군가 나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상처를 주어도 실수라고 생각하거나잘 몰라서 그랬거나어떤 상처나 아픔이 있어 그런 걸거라고 생각했죠제가 그랬으니까요그러다보니 세상에 나와서 참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이제야 알게 된 거죠세상에는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을 이용하려고 하고 괴롭히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요.

 

그런 사람들이 뉴스에만 나오는 극소수의 사람이 아니라 학교나 직장에서 그리고 연애를 하면서 충분히 만날 수 있을 만큼 나의 곁에 있었던 거지요그런 저의 경험을 담아서 다른 사람을 조종하고 이용하려는 '심리조종자'들에 대한 책 <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를 쓰게 되었습니다앞으로의 계획은 그동안 도서나 영상 등 일방향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왔는데요강의나 밋업리츄얼 프로그램 등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배울 수 있는 방식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더 많은 분들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고 싶습니다.

 

유튜브 썸머의 사이다힐링: https://www.youtube.com/c/썸머TV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ider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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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음악으로 목회하는 음악목사
예배를 예배되게 돕고 섬기는 워십 코디네이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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