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포워십

정다정(인스타그램 상무, 청년멘토)

정다정(인스타그램 상무, 청년멘토)

편집장 | 입력 : 2023/01/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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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워십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정다정 안녕하세요. 인스타그램에서 홍보담당으로 일하고 있는 정다정입니다. 평소에 SNS에 관심이 많았어요. 페이스북에 관심이 많았고, 인스타그램도 일찍부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홍보 담당자를 뽑는다는 말을 듣고서는 지원하게 되었고요, 처음 자리가 나서 1년 정도 사람을 못 뽑았는데 제가 인연이 되어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화장품 회사, 제약회사, 명품 회사, IT회사 등 다양한 회사에 다녔는데 인스타그램은 저의 다양한 경험을 높게 평가해주었습니다. 또 인스타그램은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플랫폼인데요, 저도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올포워십 최근 청년들 특히 MZ세대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가 지난 3[2022 대한민국 목회컨퍼런스컨퍼런스 ‘MZ 세상을 바꾸다’]를 통해서 상무님을 알게 되었는데요. 평소에 청년들에 대해 관심이 어느정도 있으신가요?

정다정 실은 제가 아이가 둘인데 첫 째가 이번에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사춘기가 와서 더 관심이 많아 진 것도 있습니다. , 제가 청년시절에는 멘토를 찾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만날 때 기꺼이 지원하고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실제로 사회적 기업관련 멘토링이나 대학교에서 하는 커리어 멘토링, 스타트업 홍보 관련 전문 멘토링같은 경우도 기회가 있을 때 많이 참여하는 편입니다.

 

올포워십. 컨퍼런스 내용에서 많이 나왔던 이야기, MZ 세대, 청년세대가 교회를 떠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왜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다정 교회에서 유치부 교사로 봉사한 적이 있었는데, 교육부 관련 교육 등을 통해서 많이 듣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저희 교회만 봐도 유치부- 소년부(초등학교)까지는 1,2부로 나누어서 운영을 하다가 중학교로 가면서 수가 줄고 고등학교로 가면 그 수가 더 줄고 있습니다. 실제 크리스마스 행사 등을 할 때 보면 숫자가 적어지는 게 확 실감이 가요. 세상에 더 재미있는 것들이 많고 또, 신앙이 좋은 부모님일지라도 고등학교와 입시가 되면서 우선순위가 바뀌는 것을 많이 보았고, 또 학생들 자신 역시 공부에 대한 부담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이런 고민을 할 때 부모님께서도 흔들리는 것 같고, 자아가 강해지기 때문에 부모님 뜻대로 강압할 수도 없는 부분 같고요.

 

두번 째로는 세상에 재미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희 아들 중등부 목사님이 예배를 운영하고 소셜 채널을 운영하는 것을 보면서 매번 감동을 합니다. 저희 아들은 엄마가 인스타그램에 다니고 있지만 제가 잔소리를 하거나 뭐라고 하면 바로 저를 차단해버리는데요, 목사님이 올린 재미있는 릴스를 보면 저한테 보내주려고 차단을 해제합니다. 콘텐츠 자체는 신앙과 하나님이지만 형식을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정말 트렌디하게 잘 만드세요. (나중에 만나서 사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형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아이들을 안아주면 아이들이 예배를 좋아합니다.

 

올포워십 MZ세대, 청년세대가 많이 언급하는 것 중에 신앙과 일상의 괴리감이 크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그 고민을 교회나 목회자에게 가져갔을 때 해답을 찾기도 어렵고 공감조차 받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하더락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정다정 신앙과 일상의 괴리가 크다는 것은 이분법적인 사고가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최근에 교회의 상담 아카데미가 진행하는 '성과 상담'이라는 세미나를 들었는데요. 강의를 하신 교수님이 교회에서는 이런 강의 요청을 처음 받아본다고 새로워하시더라고요. 기독교 상담현장에서 많은 젊은이들을 만나는 분이라서 사례를 듣는데 놀랍기도 하고 이게 요즘 세대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듣는 귀가 중요할 것 같아요. 분명 아이들이나 청년들은 우리에게 대화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그때 나만의 기준으로 안돼. 그건 틀린 거야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나랑 다르구나'라고 인정하고 그들의 말을 들어주고 인정하고 할 때 대화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코칭을 배우는데 코칭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라포 형성(고객과 친해지는 것)과 적극적 경청입니다. 적극적으로 열린 마음으로 들어줄 때 대화가 성립됩니다. 듣기 전에 지시하고 판단하는 말을 할 때는 반항과 거부가 올 수밖에 없습니다. 지시보다는 질문으로 접근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포워십 위와 같은 상황을 개선해가기 위해 교계에서 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다정 기업에서 새로운 사업을 하거나 트렌드를 파악하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관찰'입니다. 기독교계에서 할일은 우리 아이들, 우리 청년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놀고 있는 가를 관찰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좋아하는 것, 관심가지는 것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SNS가 공부에 방해되고 시간을 많이 뺐으니 나쁘다가 아니라 SNS안에서 우리 아이들은 무얼 하고 놀고 있는지 어떤 거에 관심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기독교 콘텐츠도 상당히 많습니다. 외국의 교회나 종교단체 SNS도 있고, 한국에서도 젊은 세대를 위해서 공감하고 그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목회자들 메시지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SNS를 무조건 하지 마라,”가 아니라, “너는 어떤 걸 좋아하니?”로 대화를 끌어내고 함께 말이 통할 수 있는 대화의 창구로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포워십 청년들의 일상과 신앙의 괴리감, 청년들의 이야기에 공감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청년들에게 하고싶으신 말씀이 계시다면 부탁드립니다.

정다정 어른들은 MZ세대를 알아야 한다. 그들은 다르다라고 하지만, 이미 사회의 많은 부분을 MZ세대들이 이끌고 있습니다. 수동적으로 비판하는 것도 좋지만. 내가 주변인이 아니라 오히려 어른들을 교육하고 우리를 알리는 역할, 이미 우리는 메이저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합니다. 오히려 어른들에게 우리는 어떻다라고 알리는 역할을 바로 청년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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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음악으로 목회하는 음악목사
예배를 예배되게 돕고 섬기는 워십 코디네이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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